품격있는 우리말 사용…국립국어원, '2025 국어사랑 받아쓰기 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5/10/17 11:06:28

올해로 두번째 행사…18일 경복궁서 진행

[서울=뉴시스] 국립국어원 로고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2022.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국어원 로고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2022.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어원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 '2025년 국어 사랑 받아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2025년 국어 사랑 받아쓰기 대회'는 우리말과 우리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바르고 품격 있는 국어 생활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5 한글 한마당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본선 대회에서는 예선 통과자 120명과 전 세계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말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조를 이뤄 문제를 맞히는 팀전과 개인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진행은 정연주 아나운서와 허일후 아나운서가 맡는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팀전은 순위에 따라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 행사장에서는 국립국어원과 넥슨이 협업해 만든 "뛰어! 우리말 달리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가야금 연주자 조영재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우리말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지금, 정작 우리 안에서는 줄임말과 비속어, 신조어 등 잘못된 표현이 일상화되면서 문해력이 약해지고 상호 간 소통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의 언어 환경을 바르고 품격 있게 가꾸어 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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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우리말 사용…국립국어원, '2025 국어사랑 받아쓰기 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5/10/17 11:06: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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