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소신파 정치인"…이상민 전 의원 추모 이어져

기사등록 2025/10/16 23:58:53

장동혁 대표·윤호중 장관 등 조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이상민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5.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이상민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원칙과 소신, 공정함이 있는 정치인이었다. 고인을 본받아야한다"
"며칠 전에도 통화했는데 너무 갑작스러워 믿을 수 없었다"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이상민 전 국회의원 빈소가 마련된 대전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은 장례 이틀째인 16일에도 정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황망한 비보에 충격을 받은 듯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10시30분께 빈소를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고인을 법사위원장때 처음 뵈었다. 소신과 원칙이 있는 분"이라고 추모했고,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큰 정치인이었는데 너무 일찍 가셔서 안타깝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며칠전에도 직접 전화를 주셔서 칭찬을 해주셨는데 황망하다. 의원님의 소장파적 행보를 존경한다. 고인을 본받는 의정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일제히 빈소를 찾아 애통해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인을 '형'으로 칭하면서 "8년간 국회의원 생활을 함께 했다. 상민이 형은 대전을 사랑하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소통했던 사람"이라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16일 오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빈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0.16. kdh1917@newsis.com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16일 오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빈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김태흠 충남지사는 "며칠전에도 통화했다. 여러가지 정치 관련 이야기를 하며 답답해 하셨다. 국가관이나 사회, 정치를 바라보는 부분이 올바르신 분인데 안타깝다"며 애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정치거목 이셨다. 국회의원을 하시기 전부터 저와는 잘 아는 사이인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추모했고, 김영환 충북지사는 "고인의 유지를 잘 받들어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비통해했다.

정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빈소를 찾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침통한 표정속에 문상을 하면서 "너무 일찍 가셔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밖에 추경호, 김재섭, 유영하, 박대출, 임이자, 유상범, 권은희, 김경진, 이만희 의원 등 많은 전·현직 의원들의 조문행렬이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고, 권선택·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도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한편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전날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유성구의 자택에서 쓰러진 뒤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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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16 23:5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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