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3시45분 스트라스부르와 리그 경기
파라과이전 1도움 이강인, 선발 출전 예상돼
지난 시즌 득점했던 상대…리그 첫 골 정조준
![[파리=AP/뉴시스]교체로 뛴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2025.08.22.](https://img1.newsis.com/2025/08/23/NISI20250823_0000574963_web.jpg?rnd=20250823053729)
[파리=AP/뉴시스]교체로 뛴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2025.08.2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10월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을 상대로 리그 시즌 첫 골을 노린다.
PSG는 오는 18일 오전 3시45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트라스부르와 2025~2026시즌 리그1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위 마르세유, 3위 스트라스부르, 4위 올림피크 리옹(이상 승점 15)에 추격을 당하고 있는 5승1무1패(승점 16)의 PSG는 이날 승리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쉽지 않은 한 판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PSG는 이번 시즌 초반에는 주춤하고 있다.
최근 공식전 3경기 무패(2승1무)지만, 10월 A매치 직전 일정이었던 릴과의 리그 7라운드에선 1-1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지난달 23일 마르세유 원정에서는 0-1로 패배하면서 예년과 달리,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초반에 보이지 못하는 중이다.
또 리그 중위권 팀으로 볼 수 있는 스트라스부르가 이번 시즌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PSG에는 변수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이강인(19)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아탈란타(이탈리아)와 경기 후반 추가시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곤살루 하무스(오른쪽 두 번째)를 축하하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교체 출전했고, PSG는 4-0으로 대승했다. 2025.09.18.](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00645143_web.jpg?rnd=20250918080258)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이강인(19)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아탈란타(이탈리아)와 경기 후반 추가시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곤살루 하무스(오른쪽 두 번째)를 축하하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교체 출전했고, PSG는 4-0으로 대승했다. 2025.09.18.
전력마저 온전하지 않다.
핵심 자원인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스페인) 등의 부상 결장이 예상된다.
팀 동료들의 부상 공백은 아쉽지만, 이강인에게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중후반부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격은 물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어디서든 존재감을 과시하지만,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다.
이에 지난여름 이적 시장 내내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최종 선택은 PSG에 잔류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 소문은 끊이질 않는다.
영국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 시장 개장도 두 달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아, 입지가 흔들린다면 이적설은 더 크게 불거질 수 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1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4279_web.jpg?rnd=2025101421420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다행히 최근 이강인의 컨디션은 좋다.
지난 14일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파라과이전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출격, 후반 30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에 완벽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1도움뿐 아니라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2-0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풋몹'과 '소파스코어' 등은 이강인이 스트라스부르전에 선발 출격할 거로 내다봤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초반 PSG와 스트라스부르는 같은 장소, 동일한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PSG가 4-2 승리를 거뒀는데, 후반 교체로 출전한 이강인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좋은 기억, 상승세의 컨디션 등을 고려한다면, 아직 리그 첫 골을 뽑아내지 못한 이강인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한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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