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음성서 신고 접수
경찰, 소재 파악 공조 요청
![[청주=뉴시스] 충북지방경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6/20/NISI20220620_0001023270_web.jpg?rnd=202206201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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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경찰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신고된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16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접수된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 건수는 모두 10건이다. 이 중 7건은 대상자의 한국 입국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3건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청주에 거주하는 A(50대)씨는 지난 6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한국대사관을 통해 A씨의 소재 파악을 위한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충주에 거주하는 B(20대)씨도 캄보디아에 입국한 뒤 예정된 일정을 넘겨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캄보디아 영사관에는 경찰의 공조 요청이 이뤄진 상태다.
지난 9일에는 음성지역 거주자 C(20대)씨가 캄보디아에 감금된 것 같다는 내용의 부모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C씨가 출국할 당시 동행한 지인 2명의 정확한 신원도 파악 중이다.
B씨와 C씨는 계속해서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부모는 자녀의 안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놓은 상태"라며 "자세한 내용은 실종자의 신변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외교당국과 협조해 이들에 대한 소재를 확인 중이다. 또 국내 입국이 확인된 7명에 대해서도 범죄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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