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직계가족, 공식 석상 이례적 등장에 이목 집중
![[서울=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동생 시위안핑(習遠平)이 최근 혁명 원로 후예 모임에 공식 참석해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 직계 가족이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드물어, 그의 행보가 중국 내외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위안핑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5.10.16](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1967534_web.jpg?rnd=20251016145154)
[서울=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동생 시위안핑(習遠平)이 최근 혁명 원로 후예 모임에 공식 참석해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 직계 가족이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드물어, 그의 행보가 중국 내외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위안핑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5.10.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동생 시위안핑(習遠平)이 최근 혁명 원로 후예 모임에 공식 참석해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 직계 가족이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드물어, 그의 행보가 중국 내외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16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시위안핑은 지난 13일 간쑤성에서 열린 ‘난량정신 연구회’ 창립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시위안핑을 포함해 수십 명의 혁명가 자손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공산당 혁명 근거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난량은 중국공산당이 1930년대 초 산시(陝西)-간쑤(甘肅) 접경 지역에 조성한 '산간혁명근거지'의 중심지로, 홍군의 장정(長征) 최종 거점이자 항일 전선의 출발지로 평가받는다. 시 주석의 부친인 시중쉰(習仲勳)은 이 지역 혁명 기지 건설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시위안핑은 혁명 원로 유족 대표 자격으로 "난량정신은 우리 모두가 간직해야 할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연구회 창립은 그 정신을 계승·전파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후창성 간쑤성 당위원회 서기도 행사에 참석해 "류즈단(劉志丹), 셰즈장(謝子長), 시중쉰 등이 1930년대 초 난량을 중심으로 산간 혁명 근거지를 구축했으며, 이들이 창조한 난량정신은 중국 혁명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공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위안핑은 과거 무역 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중국 개혁개방 초기 홍콩으로 이주한 적 있다. 이후 국제에너지절약·환경보호협회 회장직을 맡은 적 있지만 현재 공개적으로 맡은 직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가족 행사 외에는 공식 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는 인물로 분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시위안핑은 지난 13일 간쑤성에서 열린 ‘난량정신 연구회’ 창립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시위안핑을 포함해 수십 명의 혁명가 자손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공산당 혁명 근거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난량은 중국공산당이 1930년대 초 산시(陝西)-간쑤(甘肅) 접경 지역에 조성한 '산간혁명근거지'의 중심지로, 홍군의 장정(長征) 최종 거점이자 항일 전선의 출발지로 평가받는다. 시 주석의 부친인 시중쉰(習仲勳)은 이 지역 혁명 기지 건설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시위안핑은 혁명 원로 유족 대표 자격으로 "난량정신은 우리 모두가 간직해야 할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연구회 창립은 그 정신을 계승·전파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후창성 간쑤성 당위원회 서기도 행사에 참석해 "류즈단(劉志丹), 셰즈장(謝子長), 시중쉰 등이 1930년대 초 난량을 중심으로 산간 혁명 근거지를 구축했으며, 이들이 창조한 난량정신은 중국 혁명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공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위안핑은 과거 무역 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중국 개혁개방 초기 홍콩으로 이주한 적 있다. 이후 국제에너지절약·환경보호협회 회장직을 맡은 적 있지만 현재 공개적으로 맡은 직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가족 행사 외에는 공식 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는 인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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