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집행으로 주민 일상 복귀 앞당겨
![[합천=뉴시스] 합천군 주민 공청회 대병면 회양1지구 재해복구사업 (사진=합천군 제공) 2025. 10. 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1967231_web.jpg?rnd=20251016104826)
[합천=뉴시스] 합천군 주민 공청회 대병면 회양1지구 재해복구사업 (사진=합천군 제공) 2025. 10. 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합천군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최대 712mm에 달하는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재해복구비 3845억원을 투입하여 주민 일상 복귀를 앞당긴다.
16일 합천군에 따르면 극한호우가 할퀴고 지나간 합천은 총 108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3845억원의 재해복구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항구 복구를 위해 신속히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은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국고 지원)과 위로금을 추석 전에 전액 지급했으며, 주택 피해의 경우 재난지원금 외에 별도 위로금이 추가 지원되었으며(전파 6000만원, 반파 3000만 원, 침수 350만원), 농·어·임업 분야는 지원 단가 현실화, 지원 상향, 지원 항목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또 소상공인의 경우 생계 안정을 위해 5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합천군은 소규모 재해복구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읍·면 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3개 반)을 운영하는 등 재해복구대상은 총 231건, 사업비 81억원 규모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피해가 많아 조속한 복구가 요구되는 사업들이다.
또 공공시설 복구금액 3661억원 중 하천 개선 등 대규모 복구사업이 2333억원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1일 재해복구TF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2026년 우수기 이전에 주요 구간을 마무리함으로써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단 한 건의 피해도 누락되지 않도록 TF팀과 관련 담당부서가 협력하여 모든 복구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며, 마을이장과 주민이 직접 입회해 피해 누락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의 경우 측량 단계부터 하천기본계획선 상 경계를 표시해 개략적 토지 편입되는 부분을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단 한 건의 피해도 누락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급한 복구사업은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발주해 내년 장마철 이전에는 대규모 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복구를 완료하는 등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재해 대응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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