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종철 쿠팡CFS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5.10.1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5669_web.jpg?rnd=20251015170013)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종철 쿠팡CFS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대표가 논란을 빚은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지급 기준 변경에 대해 사과하고 원래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일용직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원복하는 것으로 의사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금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하자는 취지였는데 오해와 혼선이 발생해 죄송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피해가 없도록 제반 사항을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CFS는 2023년 5월께 일용직 퇴직금 지급 기준을 변경하는 내용으로 취업 규칙을 개정했다.
1년 이상 근무하더라도 4주 평균 주당 15시간 미만 근무한 기간이 있으면 퇴직금을 받을 수 없는 이른바 '리셋 규정'을 도입했다.
노동부 부천지청은 CFS가 취업규칙 변경으로 부당하게 일용직 노동자의 퇴직금을 체불했다며 CFS 관계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지난 4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질의에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냉방시설, 환기시설, 근무강도를 낮추기 위한 자동화 시설 등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또 휴대전화 소지와 관련해 "12월 말까지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앞선 청문회 이후 6개월 내 의사결정 드리겠다고 했으나 늦어져 죄송하다"면서 "9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했고 다각도로 검토해 12월 말까지 의사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폰 반입, 사용으로 넘어짐, 부딪힘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현장 매니저들 우려가 있어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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