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숙소·행정지원센터 등 공정 점검·주민불편 해소 당부

정선군의회는 15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둘째 날 일정을 이어가며 정선읍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는 15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둘째 날 일정을 이어가며 정선읍 주요 사업 현장들을 방문해 추진 상황과 주민 민원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직원 숙소 신축사업 ▲정선읍 행정지원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차례로 찾아 사업 추진 과정, 공정 관리, 주민 편의 확보 방안 등을 면밀히 살폈다.
첫 방문지인 직원 숙소 신축사업은 신규 공무원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거 복지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20세대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12% 수준으로, 내년 3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흥표 의원은 “현재 공정률로 볼 때 내년 3월 입주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겨울철 공사 중단기를 고려해 외부 공정은 12월 이전에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광표 의원은 “세대 수 대비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외벽 자재 및 구조 안전성 등 시공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속된 강우로 일정이 일부 지연됐지만, 동절기 전 주요 구조공사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입주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정선읍 행정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행정시설로,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에 종합민원실, 강당, 커뮤니티센터, 노인건강문화관,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흥표 의원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으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현재 진동·소음 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민원 예방을 위해 방음벽도 추가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전영기 의장은 “읍내 중심지에서 진행되는 대형 공사인 만큼 주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공정 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표 의원은 “민원이 불가피한 구간이지만 행정과 시공사가 적극 협의해 최소화해야 한다”며 “향후 신청사 이전 일정과도 맞물리는 만큼 준공 지연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정선군의회는 이날 오후 ▲남면 다목적 행정지원센터 ▲신동읍 다회용기 수거·세척센터 ▲방제2리 새비재 농산물 출하장 등 생활 SOC 및 지역경제 관련 사업장도 차례로 점검했다.
정선군의회는 “이번 현장확인을 통해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