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품위 손상, 국회의 명예 실추"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수진(오른쪽부터), 박충권,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막말, 욕설, 고성 논란' 관련 김우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혁진(법제사법위원회) 무소속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0.15.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5600_web.jpg?rnd=20251015162858)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수진(오른쪽부터), 박충권,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막말, 욕설, 고성 논란' 관련 김우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혁진(법제사법위원회) 무소속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국정감사장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전화번호를 공개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희대 대법원장을 '조요토미 희대요시'라고 칭한 최혁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최수진·김장겸·박충권 의원은 이날 김우영 민주당 의원과 최혁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본관 의안과에 냈다.
최수진 의원은 징계안을 낸 뒤 기자들과 만나 "과방위의 김우영 의원이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국회의 명예를 실추한 것으로 판단했고, 박정훈 의원 혼자서 당한 일이지만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것이라 판단해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말했다.
또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최혁진 의원은 (대법원장을) '조요토미 희대요시'라고 조롱했다"며 "사법부의 가장 높은 수장을 조롱거리로 만든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지 못했고 국회 전체에 대해 명예훼손한 행위"라고 했다.
앞서 최혁진 의원은 전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 장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조 대법원장을 빗대어 '조요토미 희대요시'라고 칭하고 두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담긴 팻말을 들어 보였다.
최수진 의원은 "앞으로 민주당은 어떤 정쟁이 있더라도 최소한 품위를 유지하고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국정감사장에서 이런 행위 하는 것을 삼가고 저희는 철저히 검증하고 문제 제기해서 이런 국회 문화를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의원은 '김우영 의원이 문자 내용을 공개한 건 박정훈 의원의 오전 기자회견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 박 의원의 기자회견을 과방위까지 끌고 들어와서 개인정보까지 노출시키며 공격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박충권 의원도 "박정훈 의원이 (전날) 오전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경기동부연합의 연관성 보이는 재판기록을 폭로하면서 이후 실제 상임위에서 김우영 의원이 이 소동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김 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 등을 근거로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최수진·김장겸·박충권 의원은 이날 김우영 민주당 의원과 최혁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본관 의안과에 냈다.
최수진 의원은 징계안을 낸 뒤 기자들과 만나 "과방위의 김우영 의원이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국회의 명예를 실추한 것으로 판단했고, 박정훈 의원 혼자서 당한 일이지만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것이라 판단해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말했다.
또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최혁진 의원은 (대법원장을) '조요토미 희대요시'라고 조롱했다"며 "사법부의 가장 높은 수장을 조롱거리로 만든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지 못했고 국회 전체에 대해 명예훼손한 행위"라고 했다.
앞서 최혁진 의원은 전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 장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조 대법원장을 빗대어 '조요토미 희대요시'라고 칭하고 두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담긴 팻말을 들어 보였다.
최수진 의원은 "앞으로 민주당은 어떤 정쟁이 있더라도 최소한 품위를 유지하고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국정감사장에서 이런 행위 하는 것을 삼가고 저희는 철저히 검증하고 문제 제기해서 이런 국회 문화를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의원은 '김우영 의원이 문자 내용을 공개한 건 박정훈 의원의 오전 기자회견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 박 의원의 기자회견을 과방위까지 끌고 들어와서 개인정보까지 노출시키며 공격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박충권 의원도 "박정훈 의원이 (전날) 오전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경기동부연합의 연관성 보이는 재판기록을 폭로하면서 이후 실제 상임위에서 김우영 의원이 이 소동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김 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 등을 근거로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