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 기원"

기사등록 2025/10/15 14:35:56

영양서 연합 퍼포먼스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 제막 등 행사

 [영양=뉴시스] 영양군 공설운동장에서 15일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영양군 공설운동장에서 15일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2025.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가 15일 영양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제55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와 연계해 열린 이날 행사는 '남북9축, 함께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강원·경북  10개 시·군 대표단이 운동장에 설치된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을 공동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통하는 국가 기간 교통축이다.

접근성 취약으로 인한 동북내륙의 구조적 불리함을 해소할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2021년 9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에서 남북 6축이 9축으로 확대되며 국가교통축으로 재정립됐다.

이후 10개 시·군은 2023년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강원 내륙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착수(2023년 7월), 경북권(영천·청송·영양·봉화) 사전타당성 조사 추가 착수(2023년 10월) 등 후속 절차를 이어왔다.

지난해는 조기 건설 청원(만인소) 서명운동(10개 시·군 1만5134명), 영양 범군민 총결의대회(군민 1만명)로 주민 공감대를 확장했다.

해당 고속도로가 경유하는 10개 시·군은 모두 인구감소지역이다.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가능률은 강원 40.8%, 경북 75.0%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는 10개 시·군 생활권과 산업권, 재난 대응 생명선을 하나로 잇는 국가 인프라"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사업에 남북9축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끝까지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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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 기원"

기사등록 2025/10/15 14:35: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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