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평생 학습 박람회' 24~26일 포항 만인당서 개최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오는 24~26일 만인당과 인근 잔디 광장 일원에서 '제12회 경북도 평생 학습 박람회 2025 포항'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람회는 도민의 평생 학습 이해를 높이고 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도·경북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포항시·포항교육지원청·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도민이 꿈꾸는 미래, 배움으로 하나 되는 경북'이란 주제로 경북 권역 대표 평생 학습 도시 포항에서 개막해 전국의 100여 개 평생 교육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24일 '경북도 어르신 평생 학습 골든벨 대회'로 시작해 포스텍 응원단과 영일고 ‘에이블팀’ 등 지역 동아리가 식전 공연을 펼친다.

축하 공연은 시 홍보 대사인 트로트 가수 전유진, 감성 보컬 이석훈(SG워너비)이 무대에 오르고, 가수이자 방송인 션의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25일은 읍면동 평생 학습 동아리팀이 나이·장르 제한 없이 재능을 선보이는 ‘평생 학습 화합 한마당’, 인문학 강연, 전국 청소년 하브루타 토론 대회, 경북도 평생 학습 학술 포럼 등이 열린다.

26일은 경북도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도 평생 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와 '어르신 슐런경기대회'가 열리며, 시 홍보 대사 류연주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행사 기간 만인당과 인근 잔디 광장 일원에 ▲주제관 ▲포항시 특별관 ▲22개 시군 홍보·체험관과 작품 전시관 ▲VR 사격·VR 비트 세이버 등 XR 체험관 ▲유아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60개 체험 ▲먹거리 ▲20개 프리마켓 ▲마술공연·타이탄 로봇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를 운영한다.

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소방·의료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자원봉사자 100명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형산강 둔치(어린이 물놀이장)에서 평생학습원을 거쳐 행사장까지 순환 버스를 운영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급변하는 우리 사회에서 평생 학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에 평생 학습의 모든 것을 다채롭게 담은 알찬 행사로 준비했다"며 "많은 도민이 포항을 찾아 평생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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