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 위한 문학 공모전 준비…공존 위한 길 모색할 것"

기사등록 2025/10/14 19:19:47

최종수정 2025/10/14 21:56:24

[서울=뉴시스]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14일 오후 국제PEN한국본부가 주최한 제11회 세계한글작가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합위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14일 오후 국제PEN한국본부가 주최한 제11회 세계한글작가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합위 제공) 2025.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11번째 세계한글작가 대회를 맞은 14일 "국민통합위원회 차원의 '국민통합을 위한 문학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제PEN한국본부가 주최한 제11회 세계한글작가 대회 축사에서 "한 편의 시, 한 편의 소설이, 수필이 때로는 수많은 논리와 설득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하나로 이어지게 한다는 점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말과 글이 거칠어진 시대"라며 "서로를 향한 날 선 비판과 공격적인 표현들, SNS와 인터넷 공간에서 쏟아지는 혐오와 갈등의 언어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 분열시키고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국민통합이라는 어찌 보면 힘든 그렇지만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직책을 맡게  됐다"며 "통합위는 분열된 현실 속에서 헌법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공존과 번영을 위하여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용과 진실, 자제의 정신에 입각한 공동체적 연대를 회복해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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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국민통합 위한 문학 공모전 준비…공존 위한 길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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