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가산단 조성 본격 나선다…"15일부터 토지 보상"

기사등록 2025/10/14 14:26:01

1174필지 대상…12월12일까지 협의 보상 추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위치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위치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북부권 첫 국가산단인 충주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토지보상금 지급이 15일부터 시작된다.

충북도는 국가산단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소유주 등에게 보상협의 요청서와 안내서를 발송하고, 오는 12월12일까지 협의 보상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완오리 일원 202만7000㎡(약 61만평), 1174필지 980명의 토지와 지장물 소유자가 협의 대상자이며, 전체 보상금은 2000억원 규모다.

보상 신청 계약은 LH 충북지역본부 충주제천사업단에 마련된 보상사업소(충주시 금곡서2길 12, 범감빌딩 3층)에서 하면 된다.

토지보상금이 지역 사회에 풀리면 지역 경제·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2023년 10월 산단 계획 승인을 받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이번 보상 착수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8171억원이 투입하는 이 사업은 보상과 문화재 조사를 거쳐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사업을 중심으로 서충주 신도시와 연계한 충북형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한충완 도 투자유치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으로 재산권 행사 제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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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14 14:26: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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