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전략·8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배터리 거점 구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청 전경. 2025.10.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356_web.jpg?rnd=20251014133507)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청 전경. 2025.10.1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2030년까지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3대 전략과 8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3대 전력은 ▲혁신 생태계 조성 ▲도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이다.
8대 핵심 프로젝트는 배터리 특화 캠퍼스 조성, 산단 인프라 확충, 투자특별시 조성, 배터리 삼각 벨트 중심 도시 육성, 사용후 배터리 순환 이용 거점화, 탄소중립 선도 도시, 도시간 연대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다.
핵심 거점인 블루밸리 배터리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국가 배터리 순환 클러스터와 친환경 공정 테스트 베드가 집적한 실증 허브로 조성한다.
메가 트레이닝 캠퍼스는 포항형 청년 뉴딜사업 'POBATT 프로젝트'와 연계해 교육·연구·창업 복합 거점으로 재구성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캠퍼스는 영일만산단 내 모빌리티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산업단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2040년까지 1000만평 규모의 '전지보국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계 최초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차전지 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3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혁신 성장 벤처 펀드를 조성해 유망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배터리 삼각 벨트 중심 도시로 영남·호남·충청권의 산업 특성을 연계한 국가 전략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사용후 배터리의 순환 이용을 확대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배터리 제조 공정 디지털 트윈 플랫폼, AI 기반 탄소중립 전기 선박 실증 센터 구축 등으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를 ‘이차전지 도시 협의회’로 확대하고, 경북이차전지기업협의회 출범과 해오름동맹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초광역권 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11월 열리는 ‘경북 포항 국제 배터리 엑스포’를 시작으로 유럽·아시아·북미 주요 도시와 ‘배터리 도시 포럼’을 신설해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분야 매출 100조원, 일자리 1만5000개, 국내외 산업 비즈니스 방문객 3만 명을 유치한다.
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2030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 포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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