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 13만여명 민생지원금 내달 3일부터 지급

기사등록 2025/10/14 10:32:50

제천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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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내달 3일부터 경제활력지원금(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제천시 경제활력지원금 지원 계획'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시민은 1인당 20만원,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을 받는다. 1인당 1개의 선불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10월10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제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또는 체류지가 제천인 결혼이민자·영주권자·고려인 동포 등이다. 사망자·관외 전출자·주민등록 말소자는 지급하지 않는다.

시민 13만여명 중 취약계층 주민은 1만1097명, 일반 시민은 11만8210명이다. 예산 270억5210만원은 시가 보유한 재정안정화기금을 투입한다.

3~28일 신청 기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같은 주소 세대원의 민생지원금을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할 수 없다.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마찬가지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제천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앞서 시와 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재정안정화기금 사용 근거인 '제천시 경제활력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일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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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 13만여명 민생지원금 내달 3일부터 지급

기사등록 2025/10/14 10:32: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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