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마스·헤즈볼라·이란과의 전쟁 끝내고 평화로 나아가야"
"향후 오늘 이 순간은 모든 게 바뀌기 시작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
"중동 새 역사적 새벽 열어…전쟁 승리 평화·번영으로 연결시켜야"
![[예루살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크네셋에서 연설하기 전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모든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된 것과 관련,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을 선언했다. 2025.10.13.](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0712997_web.jpg?rnd=20251013191514)
[예루살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크네셋에서 연설하기 전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모든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된 것과 관련,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을 선언했다. 2025.10.13.
[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 이스라엘이 전쟁을 통해 이룰 것은 더이상 없으며, 2년 간의 하마스와의 전쟁과 헤즈볼라, 이란과의 교전 끝에 중동 평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역적 화합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수 세대 후 지금 바로 이 순간은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크네세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영웅으로 환영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었다. 이제 전장에서 테러리스트에 맞서 얻어낸 이 승리를 중동 전체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궁극적 목표로 연결해야 할 때"라며 올해 초 이스라엘과의 짧은 전쟁 당시 핵 시설 3곳을 폭격당했던 이란에 "우정과 협력의 손길은 항상 열려 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스라엘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청중 중 일부는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모자와 비슷한 빨간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모자에는 '평화의 대통령 트럼프'라고 적혀 있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역대 미 대통령 가운데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친구"라고 칭송하며 앞으로 그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님, 당신은 이 평화에 헌신하고 있다. 나도 이 평화에 헌신할 것이며 우리는 함께 이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네타냐후는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이스라엘의 생존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에 수감됐던 죄수들의 석방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 재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1단계 이행 초기 단계일 뿐이며 앞으로의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역적 화합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수 세대 후 지금 바로 이 순간은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크네세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영웅으로 환영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었다. 이제 전장에서 테러리스트에 맞서 얻어낸 이 승리를 중동 전체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궁극적 목표로 연결해야 할 때"라며 올해 초 이스라엘과의 짧은 전쟁 당시 핵 시설 3곳을 폭격당했던 이란에 "우정과 협력의 손길은 항상 열려 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스라엘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청중 중 일부는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모자와 비슷한 빨간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모자에는 '평화의 대통령 트럼프'라고 적혀 있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역대 미 대통령 가운데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친구"라고 칭송하며 앞으로 그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님, 당신은 이 평화에 헌신하고 있다. 나도 이 평화에 헌신할 것이며 우리는 함께 이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네타냐후는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이스라엘의 생존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에 수감됐던 죄수들의 석방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 재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1단계 이행 초기 단계일 뿐이며 앞으로의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