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생활인구 15만명 돌파…'누리시민' 1년만의 성과

기사등록 2025/10/13 19:18:20

남원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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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을 자주 방문하며, 생산과 소비의 한 축으로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남원시 생활인구가 15만명을 넘었다.

남원시는 추석 연휴 광한루원과 피오리움 등 남원 관광지를 방문한 관외자 7125명이 남원누리시민으로 등록해 10월9일 기준 남원누리시민 가입자가 15만1476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26일 전국 최초로 '생활인구 기본조례'를 제정, 생활인구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2024년 9월2일부터 남원누리시민제도를 운영해 왔다. 생활인구 15만 돌파는 이 제도 시행 1년 만의 성과다.

남원누리시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광한루원, 피오리움 등 8개 주요 관광지 입장료 감면과 맛집, 카페, 숙박 등 83개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6일~19일 열리는 국제드론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 등 가을 3대 축제와 연계해 남원누리시민 대상 스탬프 투어를 추진, 완주자 및 숙박객에게 농산품 할인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가맹점 확대와 생활인구 정책알림 문자 서비스를 통해 신규 가입 및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키워 남원누리시민 가입이 곧 남원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누리시민은 인구 절벽시대에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지방소멸 위기의 대안"이라며 "많은 분들이 우리 시의 생활인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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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생활인구 15만명 돌파…'누리시민' 1년만의 성과

기사등록 2025/10/13 19:18: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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