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민관군 합동 해양정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4704_web.jpg?rnd=20251013161725)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민관군 합동 해양정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13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민관군 합동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해병대 9여단,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제주해양레저협회,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천연기념물 제422호인 차귀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무인도다. 2023년 4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생물 서식 환경 개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지고 쓰레기를 육지로 운반하기 어려워 효과적인 해양정화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민관군 합동으로 차귀도 정화계획을 수립하고 이번에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해안선을 따라 접근이 어려운 암반지역까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약 40t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관공선과 어촌어항공단, 민간업체 선박을 통해 제주 본섬으로 옮겨진 후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처리됐다.
오상필 도 해양수산국장은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정기적인 해양환경 보전 활동으로 이어가겠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체감하는 청정 바다를 만들고, 미래세대에게 해양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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