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최대 마이스 전시회서 ‘글로벌 경쟁력’ 재확인

기사등록 2025/10/13 15:16:23

서울시·서울관광재단,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서울홍보관’ 운영

글로벌 바이어와 335건 미팅…'2035 전미경영학회' 등 국제회의 유치 가속

소피텔 서울·워커힐·페어몬트 서울·JW 메리어트 서울 등 10개 SMA 회원사 참여

'2025 IMEX America' 서울 홍보관 ]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IMEX America' 서울 홍보관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은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마이스(MICE) 전시회 '아이멕스 아메리카(IMEX America) 2025'에서 '서울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서울홍보관에는 총 16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중 1100여 명이 설문 조사와 SNS 연계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높은 현장 반응을 보였다.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의 10개 회원사와 함께 연 바이어 대상 상담회에서는 사전 예약 미팅(PSA)과 현장 상담을 포함해 비즈니스 미팅 335건이 이뤄졌다. 그 결과, '2035 전미경영학회'를 비롯해 서울 유치 가능성이 큰 국제회의 20건이 발굴됐다.

'2035 전미경영학회'는 약 2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 대회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릴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9월 한국경영학회 임원진과 협의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 기간 전미경영학회 실무진을 직접 만나 서울의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관련 총회 등 유망 행사 19건은 후속 미팅과 제안서를 통해 실제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일즈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SMA 10개 회원사는 ▲세방여행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아리수코리아디엠씨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채널케이 ▲코리아트래블이지 ▲탑플래너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등이다.

그룹 바이어 대상 '서울 설명회'는 11회에 걸쳐 마련됐다. 글로벌 PCO 협의체 INCON 소속 주요 매니저 포함 바이어 13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의 최신 마이스 인프라, 지속 가능한 개최 지원 정책, K-컬처 연계 콘텐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홍보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치맥 페스타'는 2회에 걸쳐 진행했다. 참가자 300여 명은 한국 식문화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함께 즐기며,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체험했다.
'치맥 페스타'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의상을 입은 채 관람객에게 치킨과 맥주를 제공하는 '서울홍보관'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치맥 페스타'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의상을 입은 채 관람객에게 치킨과 맥주를 제공하는 '서울홍보관'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멕스 아메리카 2025'의 '2030 탄소제로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뻥튀기 접시'를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운영을 병행했다.

서울시 관광정책과 권명희 과장은 "서울홍보관은 K-컬처와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으로 참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2032년 잠실 마이스 인프라 확충에 발맞춰 '2035 전미경영학회'와 같은 대형 국제 행사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이번 '아이멕스 아메리카 2025'에서 확인된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은 서울이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세계인이 공감하고 경험하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차별화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강화해 서울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마이스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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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 최대 마이스 전시회서 ‘글로벌 경쟁력’ 재확인

기사등록 2025/10/13 15:16: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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