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차 추경 '5670억' 편성…민생안정·경기부양 강화

기사등록 2025/10/13 14:55:41

최종수정 2025/10/13 15:44:56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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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총 5670억원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액 200억원 등은 보류했다.

광주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과 미래 기반을 확충을 우선에 두고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총 5670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 총 예산 규모는 기정액 8조891억원 대비 7.0% 늘어난 8조6561억원으로 편성됐다.

2차 추경예산은 경기부양과 민생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가 지원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3683억원을 편성했으며 광주시 부담액 200억원은 지방재정법 개정 여부에 따라 추후 편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예산 556억원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15억30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9억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5억9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1억8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도 2차 추경에 편성했다.

광주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모빌리티 AX실증랩 구축을 위한 예산 10억원과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전기획연구 1억5000만원, 피지컬 AI기반 미래차산업 혁신클러스터 기획 4억원 등이다.

기후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응급복구 10억원, 호우피해 재난대책 204억원, 집중호우 폐기물처리 재해복구 2억1000만원, 전통시장 전기·가스설비 복구 지원 700만원 등을 포함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217억원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지원예산 9억8000만원도 편성했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회 추경은 정부 방향에 맞춰 민생회복 중심에 중점을 뒀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200억원은 세출 구조조정과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연말 정리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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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차 추경 '5670억' 편성…민생안정·경기부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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