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정감사…"교통·교육·스마트도시 전방위 추진"
![[세종=뉴시스]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2025.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4301_web.jpg?rnd=20251013110249)
[세종=뉴시스]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2025.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했다.
13일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자족기능 강화, 스마트·탄소중립 도시 구현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계획을 밝혔다.
강 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공모를 진행 중이고 연말까지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설계와 착공 절차를 거쳐 조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세종시 내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금강 횡단교량을 추가로 계획하고 회덕IC와 제2금강교 신설 등 대전·청주·공주 등 인접 도시와 연결되는 광역도로 건설사업도 추진된다. 강 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의 장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종합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인프라도 확대된다. 지난해 개교한 국내 최초 공유형 대학인 공동캠퍼스에는 서울대, KDI, 한밭대, 충북대가 입주했으며, 공주대와 충남대는 AI·ICT 특화 분양형 캠퍼스 부지에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스마트도시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행복청은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 세부실행계획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확충, 제로에너지건축물 도입, 시민 참여형 탄소저감 캠페인 등을 추진해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 청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자족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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