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6일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포럼 개최

기사등록 2025/10/13 09:57:17

국·내외 전문가 전략 모색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16일 시흥 웨이브엠 이스트 호텔에서 '2025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와 화성시·안산시·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포럼에는 해양스포츠·관광·레저 분야 국내전문가 및 뉴욕과 싱가포르의 해외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시화호의 미래 해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가 '시화호30년,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랜디 피어스 뉴욕 브루클린상공회의소장이 '브루클린의 도시 변혁: 제조업에서 뉴욕시 창조경제의 중심지로'를, 오우 케난 싱가포르 모로우 건축회사 전무이사가 '똑똑한 도시계획: 싱가포르의 도시변혁으로부터 얻은 교훈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친다.

시화호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세션에서는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방안', '관광트랜드 분석과 시화호 주변 웰니스 발전방안', '친환경 낚시 레저관광 시범 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한 연설이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시화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유명 인플루언서(최송현 등)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도는 앞으로 중앙정부,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하고, 시화호에서 수변 및 물 관련 국제적 회의·행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시화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성시·안산시·시흥시는 각 시군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시화호 활성화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국제포럼 및 관계기관 협약은 시화호를 세계적인 미래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 고자하는 첫걸음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23년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시화호의 날(10월 10일)'을 지정했다. 올해 6월에는 '시화호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화호 및 주변지역을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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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6일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포럼 개최

기사등록 2025/10/13 09:57: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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