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군중시위·횃불야회

기사등록 2025/10/12 11:02:28

야간 열병식 다음날 김일성 광장서 개최

[평양=신화/뉴시스] 9일 북한 평양 능라도의 5월1일 경기장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경축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10.10.
[평양=신화/뉴시스] 9일 북한 평양 능라도의 5월1일 경기장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경축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10.10.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1일 군중시위와 횃불야회를 진행했다.

노동신문은 12일 "조선노동당 창건 80돌 군중시위 및 횃불야회가 전날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주석단에는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당과 정부 지도 간부들이 등장했고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 지휘관들, 노력혁신자, 공로자들도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주창일 당 선전선동부장은 "이제 여기 김일성광장에서 우리 당이 걸어온 일심분투의 행적을 숙연히 새겨안고 당의 발전과 강화를 축원하는 수천수만의 마음들이 성대한 시위행진을 펼치게 된다"며 "우리 혁명의 승리사가 아로새겨진 영광의 광장을 도도히 굽이쳐갈 일심의 대하는 모진 도전과 강압 속에서도 다슬지 않는 억척의 주추를 가진 조선노동당의 역사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장엄한 서술로 될 것"이라고 했다.

'인민은 우리 당에 영광드리네' 노래가 울려퍼지며 조선노동당 상징탑을 형상한 가장물을 선두로 군중시위가 시작됐으며 시위대를 향해 관중들은 환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청년학생들의 횃불야회 '조선노동당의 후비대, 애국청년들 앞으로!'가 진행됐다. 야회장에 '인민대중제일주의', '지상락원' 등의 횃불로 만든 글귀들이 펼쳐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해외동포축하단, 대표단 성원들, 해외동포들과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외국 손님들, 우리나라 주재 외교대표들이 경축행사에 초대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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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군중시위·횃불야회

기사등록 2025/10/12 11:02: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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