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그랑프리·KRA 스프린트…2025년도 4분기 대상경주 주목

기사등록 2025/10/12 09:35:53

최종수정 2025/10/12 09:50:24

[서울=뉴시스]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우승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우승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마사회가 초가을 청명한 날씨 속 4분기 대상경주 개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40여회 대상경주를 개최하고 있는데, 일반경주보다 수득 상금과 승점이 높아 연도대표마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은퇴 후 씨수말 데뷔 시 몸값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최고의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남은 4분기엔 연도대표마를 결정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무대와 차세대 스타 발굴 무대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배(G1)',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랑프리(G1)', 최우수 2세마를 발굴하는 '쥬버나일 시리즈'가 주인공이다.

올해는 작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제패하며 2관왕에 오른 '글로벌히트'의 연속 우승 도전과 그를 저지할 도전자들의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 당시 '글로벌히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 당시 '글로벌히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대통령배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핵심 경주다.

지난해 '글로벌히트'가 이 대회를 제패했으며,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다.

'KRA컵 클래식'에서 '글로벌히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석세스백파' 역시 우승 가능성을 품은 강력한 전력이다.

현재 '글로벌히트', '석세스백파', '마이드림데이', '용암세상', '스피드영' 등이 출전등록을 한 상태로, 이미 실적이 입증된 '글로벌히트'의 선전 여부와 상대 마필들의 변수 개입 가능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국 경마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그랑프리는 2300m의 장거리 레이스로 내달 30일 개최된다.

역대 우승자 명단에는 '포경선', '동반의강자', '위너스맨' 등이 이름을 올리며 전설로 남았다.

올해 신설된 KRA스프린트는 1200m 단거리 대상경주로 그랑프리와 같은 날 열린다.

'KRA스프린트@서울'은 렛츠런파크 서울, 'KRA스프린트@영남'은 렛츠런파크 부산에서 펼쳐진다.

레이팅 80 이하(2등급 이하)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어 올해 단거리 시리즈를 석권한 '빈체로카발로'의 뒤를 이을 뉴페이스 단거리 강자의 등장이 기대된다.

'쥬버나일 시리즈' 농협중앙회장배·김해시장배(L) & 브리더스컵 루키(G2)는 오는 19일 내달 23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수한 2세 유망주를 가려내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김해시장배와 세 번째 관문인 브리더스컵 루키도 가을 시즌의 또 다른 볼거리다.

농협중앙회장배와 김해시장배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치러지지만, 브리더스컵 루키는 두 경마장의 경주마들이 부경에서 한데 모여 승부를 펼친다.

'무제한급'과 '와일드파크'가 각각 1관문인 문화일보배(서울)와 강서구청장배(부경)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2관문과 3관문에서도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4분기를 수놓을 대상경주 일정과 상세 정보는 한국마사회 경마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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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그랑프리·KRA 스프린트…2025년도 4분기 대상경주 주목

기사등록 2025/10/12 09:35:53 최초수정 2025/10/12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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