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남미 마약 밀수 대응 위해 군 합동 TF 설치

기사등록 2025/10/11 11:08:30

헤그세스 장관 "美 해안으로 마약 운반하려 한다면 단호히 저지"

[콴티코=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중남미 지역 마약 카르텔에 대응하기 위해 군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사진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기지에서 전세계 미군 장성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모습. 2025.10.11.
[콴티코=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중남미 지역 마약 카르텔에 대응하기 위해 군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사진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기지에서 전세계 미군 장성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모습. 2025.10.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가 중남미 지역 마약 카르텔에 대응하기 위해 군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간) TF가 "카르텔을 부수고, 독극물을 유입을 막고,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만약 당신이 미국 해안으로 마약을 운반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단호하게 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미국은 카리브해 해역에서 마약 운반선을 공격하는 데 집중했다. 미군은 지금까지 최소 4척을 폭파했고, 이 과정에서 21명이 사망했다. 

중남미 지역을 관할하는 미 남부사령부는 새로운 TF는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주둔하고 있는 해외 작전이 가능한 제2 해병원정대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마약 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카리브해에 군함을 배치하고, 마약 밀매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베네수엘라 선박을 공격하면서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고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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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남미 마약 밀수 대응 위해 군 합동 TF 설치

기사등록 2025/10/11 11:08: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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