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브라질전 원톱 출격…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

기사등록 2025/10/10 19:10:36

A매치 137번째 출전…차범근·홍명보 넘어 신기록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 중 장난을 치고 있다. 2025.10.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 중 장난을 치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3·LAFC)이 세계 최강 브라질전 공격 선봉에 서면서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0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브라질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137번째 A매치를 치르게 됐다.

이로써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A매치 최다 득점에서도 53골을 기록, 1위인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5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최다 출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엔 '레전드 올드 앤드 뉴 - 프롬 차, 투 손'(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흥민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5.10.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흥민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차'는 이미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을 뜻한다.

차 전 감독은 파라과이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우뚝 서는 후배를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로는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나선다.

중원에선 돌아온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가 공수 조율을 맡는다.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가 포진하고, 스리백 수비는 조유민(샤르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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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10 19:10: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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