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삼성전자보다 첨단 공정 양산 빨라
립부 탄 CEO "미국 시장 새로운 혁신"
![[서울=뉴시스]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의 웨이퍼를 들고 있는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 (사진 = 업체 제공) 2025.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1963304_web.jpg?rnd=20251010163149)
[서울=뉴시스]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의 웨이퍼를 들고 있는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 (사진 = 업체 제공) 2025.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첨단 공정인 18A 공정 기반 첫 제품인 '팬서 레이크' 양산을 시작했다며 2나노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도 2㎚(나노미터) 공정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파운드리 시장이 재편될 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18A 공정 기반 최초 클라이언트 시스템온칩(SoC)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팬서 레이크'의 양산을 본격화했다고 알렸다.
18A는 인텔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반도체 공정이다.
인텔은 올해 팬서 레이크 대량 생산에 나서며, 내년 1월부터 광범위하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도 2㎚(나노미터) 공정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파운드리 시장이 재편될 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18A 공정 기반 최초 클라이언트 시스템온칩(SoC)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팬서 레이크'의 양산을 본격화했다고 알렸다.
18A는 인텔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반도체 공정이다.
인텔은 올해 팬서 레이크 대량 생산에 나서며, 내년 1월부터 광범위하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인텔 팬서레이크 칩. (사진 = 업체 제공) 2025.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1963307_web.jpg?rnd=20251010163312)
[서울=뉴시스]인텔 팬서레이크 칩. (사진 = 업체 제공) 2025.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인텔 18A 기반 서버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 6+'클리어워터 포레스트'도 미리 공개했다.
팬서 레이크와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포함한 인텔 18A 공정 제조 제품들은 모두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의 최신 첨단 공장인 팹(공장)52에서 생산한다.
팹52는 총 1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인텔의 미국 내 반도체 확장 투자 계획의 핵심 거점이다. 인텔은 이곳을 설계, 제조, 패키징을 모두 아우르는 미국 내 공급망 복원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은 선도적인 공정 기술, 제조 역량 및 첨단 패키징 기술과 결합되어 새로운 인텔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전사적 혁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항상 인텔의 최첨단 연구개발, 제품 설계 및 제조의 본거지였다"며 "미국 내 운영을 확대하고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면서 이러한 유산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팬서 레이크와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포함한 인텔 18A 공정 제조 제품들은 모두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의 최신 첨단 공장인 팹(공장)52에서 생산한다.
팹52는 총 1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인텔의 미국 내 반도체 확장 투자 계획의 핵심 거점이다. 인텔은 이곳을 설계, 제조, 패키징을 모두 아우르는 미국 내 공급망 복원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은 선도적인 공정 기술, 제조 역량 및 첨단 패키징 기술과 결합되어 새로운 인텔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전사적 혁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항상 인텔의 최첨단 연구개발, 제품 설계 및 제조의 본거지였다"며 "미국 내 운영을 확대하고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면서 이러한 유산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의 팹52 외부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5.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1963309_web.jpg?rnd=20251010163350)
[서울=뉴시스]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의 팹52 외부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5.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 8월 인텔 지분 10% 인수를 발표하며 '인텔 살리기'를 알렸다.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도 각각 인텔에 거액의 투자를 결정하며 후방 지원에 동참했다.
이를 반영하듯 인텔은 이번 발표에서 팬서 레이크에 대해 "미국에서 개발 및 제조된 역사상 가장 진보된 반도체 공정인 인텔 18A로 제작된 첫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 양산은 현재 글로벌 시장 1위인 TSMC와 2위 삼성전자보다도 빠른 것이다.
TSMC와 삼성전자는 3㎚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으며, 두 기업 모두 연내 2㎚ 양산이 목표다.
단 세계 최초 양산 발표가 바로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추후 고객사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첨단 공정이 더 앞섰다고 해서 바로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고객사 확보를 통해 얼마나 수주가 가능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 팹52 내부. (사진 = 업체 제공) 2025.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1963305_web.jpg?rnd=20251010163230)
[서울=뉴시스]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 팹52 내부. (사진 = 업체 제공) 2025.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