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저하 겹쳐…10년간 초등학생 순유출 522명
교육예산 250억으로 확대, 진로교육 강화…"인구유출 막자"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3월10일 안산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을 축하하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5.10.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1962904_web.jpg?rnd=20251010104811)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3월10일 안산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을 축하하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현상을 막기 위해 공교육 강화에 나섰다.
시는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 확대, 청소년 진로교육 강화로 학생 유출을 막고 정주 인구를 늘리겠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청과 안산시 인구 자료에 따르면, 시의 학령인구(7∼18세)는 2022년 6만5816명에서 2023년 6만2854명, 2024년 6만304명으로 줄었다. 매년 약 4450명씩, 연평균 5.37%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학령인구 감소 원인으로 출산율 저하에 따른 원천적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외부 유출 등 두 가지를 꼽는다.
우선 안산시 출생아 수는 10년간 연평균 약 8.6%씩 줄었다. 2024년 기준 안산지역 전입학생은 1781명, 전출학생은 2407명으로 순유출 인원이 626명이다. 특히 초등학생의 순유출이 522명으로 전체 유출의 83%에 달한다.
시는 이 같은 인구 감소와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경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사업 예산은 2022년 150억원, 2023년 185억원, 2024년 219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늘었다.
확대된 예산은 학교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 학습 기자재 현대화, 시설 개선과 미래교육 협력 지구 운영 등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투입 중이다.
시는 교육경비 확대가 단순한 재정 투입을 넘어 공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 형평성 강화, 학부모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교육도 강화한다.
시는 지난 7월 국내 최대 직업체험기관인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는 안산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한국잡월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교육 질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교육경비를 확대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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