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 300여곳 전수 점검 계획…상반기 6536곳 완료
식약처, 지자체와 '3800여곳 대상'으로 '위생' 집중 점검
![[서울=뉴시스] 지난 7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약처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상리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8539_web.jpg?rnd=20250721161733)
[서울=뉴시스] 지난 7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약처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상리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전수 점검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38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3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총 6536곳을 점검했으며 이번 점검(3800여 개소)을 통해 전수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반기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체 11개소 적발,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과 조리실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여부 등이며,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급식 조리도구 등에 대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수거·검사한다. 보존식은 집단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을 보관(섭씨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이상)해야 한다.
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을 교육·홍보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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