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러시아당·조선노동당 공동성명 채택
![[평양=AP/뉴시스] 임천일(왼쪽) 북한 외무성 부상이 8일 조선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영접하고 있다. 2025.10.09.](https://img1.newsis.com/2025/10/09/NISI20251009_0000701422_web.jpg?rnd=20251009091241)
[평양=AP/뉴시스] 임천일(왼쪽) 북한 외무성 부상이 8일 조선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영접하고 있다. 2025.10.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통합러시아당이 북한의 지도부가 나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취하는 조치들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사무총장과 리히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유대와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입각하고, 조선노동당과 통합러시아당 사이의 교류와 협조에 관한 협정에 토대해 두 당,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계속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켜나가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라시아대륙과 전세계에서의 정치군사적 긴장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것은 서방의 침략적인 정치와 직결돼 있다는데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며 "이와 관련하여 통합러시아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부가 나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취하는 조치들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했다"고 했다. 국방력 강화 조치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한 것을 놓고 러시아가 사실상 북한의 핵개발을 두둔함으로써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 "쌍방은 역사적 사변들을 왜곡하려는 시도들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세력들, 파시즘과 나치스 사상의 부활, 서방이 집요하게 감행하고 있는 신식민주의적행위들을 반대해 투쟁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대해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에 대한 확고한 연대성과 특수군사작전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를 보냈고, 통합러시아당은 북한군의 쿠르스크주 파견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사무총장과 리히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유대와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입각하고, 조선노동당과 통합러시아당 사이의 교류와 협조에 관한 협정에 토대해 두 당,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계속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켜나가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라시아대륙과 전세계에서의 정치군사적 긴장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것은 서방의 침략적인 정치와 직결돼 있다는데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며 "이와 관련하여 통합러시아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부가 나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취하는 조치들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했다"고 했다. 국방력 강화 조치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한 것을 놓고 러시아가 사실상 북한의 핵개발을 두둔함으로써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 "쌍방은 역사적 사변들을 왜곡하려는 시도들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세력들, 파시즘과 나치스 사상의 부활, 서방이 집요하게 감행하고 있는 신식민주의적행위들을 반대해 투쟁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대해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에 대한 확고한 연대성과 특수군사작전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를 보냈고, 통합러시아당은 북한군의 쿠르스크주 파견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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