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다양한 행사·체험 프로그램 이어져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세종시 홍보대사이자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5.10.09.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9/NISI20251009_0001962611_web.jpg?rnd=20251009191459)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세종시 홍보대사이자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9일 한글날을 맞아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2025 세종한글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부터 '세종축제'에서 '세종한글축제'로 명칭을 바꾸며,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다. 주제는 '세종, 한글을 품다'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세종한글축제 현장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개막행사는 세종시 홍보대사이자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무대에 오르며 다시 한번 세계적 무대의 감동을 선사했다. 시범단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 이번 개막 주제공연은 시민 공모로 선정된 '담비싱어즈'의 창작 뮤지컬 '하늘이 꿈꾼 세상'으로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개막식의 대미는 드론 공연이 장식했다. 수백 개의 드론 불빛이 밤하늘에 훈민정음과 축제 주제 '세종, 한글을 품다'를 형상화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 밖에도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개막식 전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글노래 경연대회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한글날을 기점으로 11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며, 세종시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뉴시스]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행사장 전경.(사진=세종시 제공) 2025.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9/NISI20251009_0001962612_web.jpg?rnd=20251009191715)
[세종=뉴시스]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행사장 전경.(사진=세종시 제공) 2025.10.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