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모바일앱은 행안부 시스템 복구시 정상화
안드로이드폰, 우체국쇼핑 모바일웹 자동 전환
오는 21일부터 최대 50% 할인 행사 개최 예정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일시 중단됐던 우체국쇼핑몰을 9일 오후 6시부터 우선 재개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정보관리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데이터 집중 복구 작업을 이어간 결과다. 다만 안드로이드폰 소지 고객은 우체국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모바일웹으로 자동 전환돼 우체국쇼핑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앱을 활용한 우체국쇼핑 이용은 행정안전부 모바일대국민보안공통기반시스템이 복구되면 즉시 정상화될 예정이다. 향후 우체국쇼핑몰 이용 중 불편 사항은 우체국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신속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우본은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업체들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우체국쇼핑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도 개최한다. 최대 50% 할인, 구매 고객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판매 상품에 대해서는 판매가액의 평균 6%인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우체국쇼핑 시스템 장애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중소 입점업체에 대한 지원과 이용고객 편의 제고 방안을 병행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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