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에 3-0 완승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 남자 축구 대표팀의 모하메드 살라. 2025.09.05.](https://img1.newsis.com/2025/09/06/NISI20250906_0000609108_web.jpg?rnd=20250906070113)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 남자 축구 대표팀의 모하메드 살라. 2025.09.0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모하메드 살라(33·리버풀)를 앞세운 이집트 남자 축구 대표팀이 역사상 네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집트는 9일(한국 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라르비 자울리 경기장에서 열린 지부티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이브라힘 아델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전반 14분, 후반 39분 '에이스' 살라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살라는 이번 예선에서 9경기 9골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무패(7승2무)를 이어간 이집트는 승점 23을 기록, 최종전 결과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며 북중미로 가게 됐다.
이집트가 월드컵 본선에 오른 건,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통산 4번째.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별 대회인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 국가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는 많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모로코, 튀니지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로선 세 번째로 북중미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은 6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PO를 통과한 한 팀은 대륙 간 PO에 출전해 마지막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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