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14~15일 벡스코서 부산교육한마당 개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4~15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교육한마당은 그동안 부산교육청이 추진한 교육정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부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교육사업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참석자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전시관, 연구학교관, 부산교육컨퍼런스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부산교육한마당의 첫 순서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부산교육 혁신을 약속하는 제막행사와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뮤지컬, 댄스공연, 힙합 퍼포먼스 등 학생들이 직접 무대를 꾸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개막식 이후에도 독서골든벨, 오케스트라, 국악 공연, 사물놀이, 합창공연, 음악줄넘기, 미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행사가 부산교육한마당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교육전시관은 그동안 부산교육 정책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알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관, SW·AI교육관, 어린이창의교육관, 학부모 참여관 등 학생, 학부모가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총 23개 부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체육한마당관, 유해약물 ZERO 부스, 학생안전체험관 등 최근에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주제들에 대해서 특별부스를 구성해 시민들이 부산교육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구학교관에서는 부산교육청이 지정·운영하고 있는 58개 연구학교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교육과정, 수업, 미래교육, 통일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원들이 연구했던 우수사례, 수업모델, 성과물 등을 체험 프로그램, 책자, 리플렛 등 다채로운 형태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부산교육콘퍼런스는 부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포럼, 성과보고회, 우수사례 공유, 수업나눔 등이 마련된다. 교육공동체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를 중심으로 20개의 콘퍼런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2025 부산교육한마당' 홈페이지 또는 공문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생네컷, 추억의 골목놀이터 등 다양한 이벤트존 및 학생 버스킹 무대를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부산교육한마당은 단순한 전시성 행사가 아닌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부산교육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앞으로 변화될 학교와 교실을 보면서 우리 부산교육의 미래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부산교육청의 다양한 교육개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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