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리사 '향문화 대제전'…천년향 의식 재현

기사등록 2025/10/09 08:33:48

아도화상 정신 기리며 불교 향례 재현

구미시, 향문화 콘텐츠 지역 성장동력 기대

[구미=뉴시스] 향문화 대제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향문화 대제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0.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회주 법등·주지 묘원)는 경북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에서 '제9회 향문화 대제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아도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구미시가 후원했다.

이번 대제전은 신라 눌지왕 시절(417년) 아도화상이 신라에 향문화를 전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아도화상이 천년향을 내려받는 의식을 재현했다.

천년향을 내려받는 '천년수향식'을 시작으로 아도화상 좌상 앞으로 옮기는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 정신을 기리는 아도화상 헌향재를 거행했다.

참석자들에게 향을 나눠주는 '향연제'도 눈길을 끌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문화 대제전이 가진 전통 향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향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향 전래지인 도리사는 신라 불교 전래 1600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부터 향문화 대제전을 개최해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통불교 향례 의식을 복원하고 정례화해 구미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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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리사 '향문화 대제전'…천년향 의식 재현

기사등록 2025/10/09 08:33: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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