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 인질과 가족들
시신 아직 가자에…"장례 위해 송환돼야"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전쟁 발발 2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 인질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X 갈무리) 2025.10.0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8/NISI20251008_0001962199_web.jpg?rnd=20251008073818)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전쟁 발발 2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 인질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X 갈무리) 2025.10.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및 가자지구 전쟁 발발 2주년을 맞아 인질 가족들 만났다.
7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 오메르 노이트라의 가족을 백악관에서 만났다.
가자지구에 억류된 뒤 석방된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 에단 알렉산더와 가족도 동석했다.
오메르의 아버지 로넨 노이트라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 후 취재진에 "40의 인질 가족과 28 유가족을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다"며 "사망자 장례를 위해 시신이 반드시 송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집트에서 진행 중인 인질 석방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적이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메르 노이트라는 2023년 10월 7일 가자와 이스라엘 국경에 주둔한 탱크에서 하마스 공격을 받은 뒤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지난해 12월 사망이 확인됐지만, 시신은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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