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지방분권·균형성장 논의…정책포럼 17일 개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오는 17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25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선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제주도의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을 주제로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최지민 지방시대위원을 비롯해 학계·전문가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정부의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제주의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오전에는 이병헌 위원장이 '국민주권시대, 국가균형성장과 지방자치 기반 강화' 기조강연에 나서며 김수연 제주대 교수가 '자치분권의 법적 과제와 전망'을, 이상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연구실장이 '새정부의 재정분권 과제'를 발표하고 학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간다.

오후에는 최지민 지방시대위원이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 5극3특 전략과 제주의 대응'을, 김흥주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국가균형발전 기구 재편방향'을 발표하며, 지방분권과 균형성장 실현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양기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선도지역으로서, 이번 포럼을 통해 새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제주형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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