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폐그물 걸려 고립된 푸른바다거북 구조

기사등록 2025/10/07 15:04:20

최종수정 2025/10/07 15:16:23

[제주=뉴시스] 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그물에 걸린 폐그물이 발견돼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5.10.07.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그물에 걸린 폐그물이 발견돼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5.10.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폐그물에 걸려 고립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이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갯바위에서 거북이가 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길이 약 50㎝, 폭 약 30㎝의 푸른바다거북이를 발견했다.

해당 거북이는 온 몸에 폐그물이 감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그물을 제거한 뒤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해당 거북이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푸른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다 속 생명 하나하나가 제주 바다의 미래를 지키는 존재인 만큼 앞으로도 해양생태 보호에 앞장서는 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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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폐그물 걸려 고립된 푸른바다거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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