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옛 동료' 레길론, 마이애미와 협상…메시와 함께 뛰나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행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 시간) "레길론이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팀을 이루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길론은 지난여름 토트넘과 계약 만료 이후 자유 계약(FA) 상태다. 그는 영국, 유럽,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회를 모색했으나 현재는 마이애미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출신 풀백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성장한 뒤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EPL에 입성했으나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2023~2024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와 브렌트포드(영국) 임대를 떠났으나 마찬가지였다.

레길론은 지난여름 재계약 없이 토트넘과 작별해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그런 레길론이 마이애미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다음 시즌 손흥민과 레길론이 적으로 마주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레길론 영입을 추진하는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승점 59(17승 8무 7패)로 MLS 동부 콘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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