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800만엔(약 7500만원)을 들여 얼굴 성형을 한 일본 남성 '토시키'씨의 성형 전 모습.(사진출처: 마이도나뉴스 홈페이지 캡처) 2025.10.06.](https://img1.newsis.com/2025/10/06/NISI20251006_0001961939_web.jpg?rnd=20251006105734)
[서울=뉴시스]800만엔(약 7500만원)을 들여 얼굴 성형을 한 일본 남성 '토시키'씨의 성형 전 모습.(사진출처: 마이도나뉴스 홈페이지 캡처) 2025.10.0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모태솔로를 벗어나고 싶어서 약 800만엔(약 7500만원)을 들여 얼굴 성형을 했지만 여전히 인기가 없다는 일본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일본 온라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토시키'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형과 운동 등을 통한 자신의 변화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있다.
토시키 씨가 성형을 결심한 계기는 매칭 앱에서 이성에게 전혀 선택 받지 못한 경험 때문이었다. 그는 "모태솔로라는 사실에 큰 열등감을 느꼈고,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상적인 외모를 위해 턱, 눈, 코, 입술 등 얼굴 전반에 걸친 시술을 받아왔다.
![[서울=뉴시스]800만엔(약 7500만원)을 들여 얼굴 성형을 한 일본 남성 '토시키'씨의 성형 후 모습.(사진출처: 마이도나뉴스 홈페이지 캡처) 2025.10.06.](https://img1.newsis.com/2025/10/06/NISI20251006_0001961940_web.jpg?rnd=20251006105814)
[서울=뉴시스]800만엔(약 7500만원)을 들여 얼굴 성형을 한 일본 남성 '토시키'씨의 성형 후 모습.(사진출처: 마이도나뉴스 홈페이지 캡처) 2025.10.06.
그러나 모든 시술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는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시술을 받다 보니 실패도 있었다. 특히 아래입술 축소술과 눈썹 아래 절개는 많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과 시간, 고통을 감내하며 외모에 변화를 줬지만, 원하던 인기는 얻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토시키 씨는 "성형을 했지만 정작 연애 면에서는 아무 변화도 없었다. 여전히 인기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그는 성형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외모만 바꾼다고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내면도 함께 바꿔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성형은 인생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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