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4일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기념연설을 5일 방송하고 있다. (출처=조선중앙TV 캡쳐) 2025.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5/NISI20251005_0021006008_web.jpg?rnd=20251005155116)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4일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기념연설을 5일 방송하고 있다. (출처=조선중앙TV 캡쳐) 2025.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북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무장장비전시회 기념 연설에서 '한미 핵동맹의 급진적 진화'를 주장하며, 그에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지난 80년 동안 '세계 평화와 안전 유지'라는 모두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이어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이어받아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촉구한다"며 "우리 정부의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대화와 협력 제안에 긍정적으로 화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 장비 전시회 기념 연설에서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한 핵 동맹의 급진적 진화와 핵 작전 지침에 따르는 각종 훈련이 감행되고 있고, 미국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무력 증강 조치를 취하며 지역 나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우리는 그에 대비한 추가적인 군사적 대책들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미국이 위험한 무력 증강 행위를 계속 감행한다면 우리를 군사 기술적 조치의 실행으로 더욱 떠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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