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벨기에 군사기지 상공에서도 드론 목격
유럽, 러 소행 의심…러시아는 의심 일축
![[뮌헨(독일)=AP/뉴시스]독일 뮌헨 공항에 3일 드론 비행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독일 뮌헨 공항 당국은 3일(현지시간)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의 공항 상공 비행이 목격됨에 따라 뮌헨 공항을 폐쇄했다. 이는 24시간이 채 못 돼 2번째 폐쇄다. 2025.10.04.](https://img1.newsis.com/2025/10/04/NISI20251004_0000690896_web.jpg?rnd=20251004131441)
[뮌헨(독일)=AP/뉴시스]독일 뮌헨 공항에 3일 드론 비행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독일 뮌헨 공항 당국은 3일(현지시간)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의 공항 상공 비행이 목격됨에 따라 뮌헨 공항을 폐쇄했다. 이는 24시간이 채 못 돼 2번째 폐쇄다. 2025.10.0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독일 뮌헨 공항 당국은 3일(현지시간)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의 공항 상공 비행이 목격됨에 따라 뮌헨 공항을 폐쇄했다. 이는 24시간이 채 못 돼 2번째 폐쇄다.
이번 폐쇄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영공에서 불가사의한 드론들의 비행으로 인해 공항이 폐쇄된 가장 최근 사례이다.
뮌헨 공항은 "확인되지 않은 목격에 따른 예방책으로 3일 밤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비행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독일 항공교통관제국은 앞서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직후 공항 내 항공편을 제한했다가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었다. 이로 인해 17개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해 3000명 가까운 승객들이 영향을 받았고 뮌헨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15개 항공편은 독일의 다른 3 개 공항 및 오스트리아의 빈 공항으로 회항해야 했다.
슈테판 바이어 뮌헨 공항 독일 연방경찰 대변인은 "공항을 드나드는 항공편이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정오) 재개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공항 상공의 드론 의심 물체의 비행에 누가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즉시 제공할 수 없었다.
뮌헨뿐 아니라 벨기에에서도 군사기지 상공에서 드론이 밤새 목격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지만 EU에 속하지 않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발생한 드론 사건으로 지난달 말 노르웨이 항공편 운항이 영향을 받았었다.
유럽 당국은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지만, 러시아는 이러한 의심을 일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드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배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폐쇄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영공에서 불가사의한 드론들의 비행으로 인해 공항이 폐쇄된 가장 최근 사례이다.
뮌헨 공항은 "확인되지 않은 목격에 따른 예방책으로 3일 밤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비행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독일 항공교통관제국은 앞서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직후 공항 내 항공편을 제한했다가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었다. 이로 인해 17개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해 3000명 가까운 승객들이 영향을 받았고 뮌헨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15개 항공편은 독일의 다른 3 개 공항 및 오스트리아의 빈 공항으로 회항해야 했다.
슈테판 바이어 뮌헨 공항 독일 연방경찰 대변인은 "공항을 드나드는 항공편이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정오) 재개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공항 상공의 드론 의심 물체의 비행에 누가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즉시 제공할 수 없었다.
뮌헨뿐 아니라 벨기에에서도 군사기지 상공에서 드론이 밤새 목격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지만 EU에 속하지 않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발생한 드론 사건으로 지난달 말 노르웨이 항공편 운항이 영향을 받았었다.
유럽 당국은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지만, 러시아는 이러한 의심을 일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드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배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