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안동시 명예시민 됐다

기사등록 2025/10/04 07:52:21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안동 방문 시 총괄 외교관

 [안동=뉴시스] 권기창 안동시장이 안동을 방문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권기창 안동시장이 안동을 방문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경북 안동시 명예시민이 됐다.

안동시는 중앙선 1942 안동역에서 전날 열린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게 안동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크룩스 대사는 1999년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 방문 당시 주한 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여왕의 안동 일정을 총괄했다.

여왕이 충효당 마루에 올라 한국 전통 생일상을 받는 역사적 순간을 직접 지원, 한국과 영국 우호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주역이다.

그는 안동 출신 배우자인 김영기 여사와 결혼해 안동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저는 안동의 사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안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크룩스 대사가 보여준 안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안동시민 모두가 함께 기뻐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명예시민증 수여가 한·영 간 우호 협력은 물론 안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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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안동시 명예시민 됐다

기사등록 2025/10/04 07:52: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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