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호우특보…도로 중앙분리대·가로수 쓰러져
![[제주=뉴시스] 3일 오전 제주시 이도이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3/NISI20251003_0001961244_web.jpg?rnd=20251003131512)
[제주=뉴시스] 3일 오전 제주시 이도이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도로 중앙분리대와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강풍과 비로 인한 피해는 5건이 접수됐다.
오전 11시29분에는 서귀포시 상예동에서 농로가 침수됐고 11시11분에는 제주시 연동에서 집수구가 역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전 10시30분과 오전 9시42분에는 제주시 이도이동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 오전 6시15분에는 제주시 노형동에서 가로수 두그루가 전도됐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동부·북부·북부 중산간·산지·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동부·북부 중산간·서부·남부·남부 중산간·산지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지점 1시간 최대순간풍속 현황을 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삼각봉 초속 21.9m, 우도 20.1m, 유수암 20.1m, 새별오름 19.9m, 어리목 17.8m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풍은 4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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