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와 함께하는 추석연휴…경기도, 소·맥·막 5종 추천

기사등록 2025/10/03 10:57:26

쌀 맥주, 인삼 막걸리, 잡곡 증류주 등

[수원=뉴시스] 상락향.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2025.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상락향.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2025.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3일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전통주 다섯 종을 추천했다.

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28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24종의 제품이 상품화됐다.

추천하는 다섯 가지 제품은 경기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춘 대표 성과물이다.

상락향(남양주 바네하임브루어리)은 경기미와 통밀, 귀리 등 경기 농산물 90% 이상을 활용해 맥주 제조 방법으로 만든 전통주다. 강한 탄산감으로 기름진 명절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3막걸리(포천 미미소)는 인삼 특유의 흙냄새를 줄이고 사포닌 추출이 잘 되게 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인삼 막걸리다. 도수 6%의 가볍고 부드러운 맛으로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파주개성 인삼막걸리(파주 운정양조장)는 인삼의 쓴맛을 줄이는 특허와 고온 증자 기술을 사한 무감미료 막걸리다. 도수는 9%다. 일반 막걸리보다 묵직하면서도 목 넘김이 부드러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 다이아몬드(성남 내올담)는 경기미와 잡곡으로 만든 누룩을 사용해 다양한 곡물 향과 꽃 향, 완숙 과실 향이 어우러지는 증류주다. 도수는 40%다. 올해 '경기주류대상'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여강42(여주 추연당)는 증류식 소주의 숙성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도수 42% 증류주다. 깔끔한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했다. 지난해 '경기주류대상'에서 금상을 받은 제품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품질과 다양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경기 농산물 소비와 지역 양조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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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03 10:57: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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