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보기에 법사위 적절한 운영 아냐…재구조화해야"
"조희대 청문회, 결론적으로 썩 좋은 모습 아니었어"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24.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24/NISI20241024_0020570902_web.jpg?rnd=20241024121636)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관련해 "너무 소모적이고 국민들 보시기에 적절한 법사위 운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저는 지금 대한민국 국회 법사위가 재구조화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법사위가 마치 대한민국 국회의 표본인 양 보이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리고 우리나라가 지금 그 문제 가지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 상황은 아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다만 김 의원은 "결론적으로는 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가 됐지 않나.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라면서도 "저는 빠르게 조희대 대법원장이 ('4인 회동 의혹'과 관련한) 의견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잘못도 하지 않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발언을 놓고는, "지금 거의 (국정 지지도가) 50%, 52% 이런 수치가 나오고 (민주당)정당 지지율도 지금 사상 최저로 지금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조희대 청문회를 진행했었던 법사위원장과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국민들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지지율이 우하향해서 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집권 여당과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저는 다시 한 번 성찰해보고 새롭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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