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주도하는 '잘파세대'…다이소·에이블리서도 성장 견인

기사등록 2025/10/06 08:00:00

글로벌 10대 퍼스널케어 시장, 2030년까지 475억 달러 전망

다이소·에이블리, 잘파세대 중심으로 이용자·거래액 급증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스킨케어·메이크업 등 뷰티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부상하고 있다.

피부 고민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10대들이 여드름·잡티 케어 등을 케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중인 제품을 찾으면서, 저가형 제품을 내세운 브랜드들이 유통 채널 전반에서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물론 국내 브랜드까지 1020세대를 위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이들의 소비가 뷰티 시장 내에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367억 달러(약 51조446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10대 퍼스널케어 시장'은 2030년까지 4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 중인 'Mighty Patch(마이티패치)'는 여드름·잡티 커버 등 자극이 적고 간편한 제품 구성으로 10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잘파세대 대표 뷰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에서도 뚜렷하다.

모바일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다이소 온라인몰 '다이소몰'의 7월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424만명으로 전년 동월(270만명) 대비 57% 늘어났다.

역대 MAU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인데, 이 중 10대가 10.3%(약 44만 명), 20대가 29.0%(약 123만 명)를 차지하는 등 잘파세대 비중이 전체의 40%에 육박했다.

에이블리에서도 잘파세대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최근 두 달간(8월 1일~9월 29일) 10대 고객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급증했으며, 10대~20대 초반 유저의 거래액도 66%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뷰티 그랜드 세일' 기간에서는 전체 구매자 중 1020세대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잘파세대는 베이스 제품부터 뷰티 소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랜덤·뽑기 등 '재미' 요소와 무료 샘플 증정 등 '가성비'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쇼핑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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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주도하는 '잘파세대'…다이소·에이블리서도 성장 견인

기사등록 2025/10/06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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