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 법무부 교정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5/10/02 15:32:06

여성·소년·장애인 수형자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WKBL과 법무부 교정본부의 업무협약 체결.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WKBL과 법무부 교정본부의 업무협약 체결.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교정본부와 수형자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문 지도자 없이 자율에 맡겨졌던 교정시설 내 체육활동의 한계를 보완하고, 특히 여성·소년·장애인 등 수형자의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WKBL 측은 "그간 각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은퇴 선수와 지도자 등 전문 인력을 파견, 맞춤형 스포츠 교육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을 넘어 교정시설 수형자에게까지 농구 교육을 확대, 다양한 계층에 양질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약에 앞서 시범 운영돼 온 만델라 소년학교 농구 교실은 수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거로 전해졌다.

한 교사는 "팀워크를 통해 성장하며, 잃었던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하기도 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체육교육을 넘어 인성과 사회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WKBL과 협력해 수형자들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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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 법무부 교정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5/10/02 15:32: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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