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공원, 민주주의기록관 개관 기념 전시 개최

기사등록 2025/10/06 01:00:00

[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민주주의기록관 전경. (사진=민주공원 제공) 2025.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민주주의기록관 전경. (사진=민주공원 제공) 2025.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민주공원은 오는 16일부터 11월28일까지 민주주의기록관 개관 기념전 '기록의 집을 짓다'를 민주항쟁기념관 잡은펼쳐보임방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 최초 민주주의 아카이브인 민주주의기록관을 소개하고, 소장 사료와 미술품 등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민주주의기록관은 항일독립운동,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민주주의의 역사적 순간을 담아 온 민주공원의 오랜 염원으로 건립됐다.

현재 이 곳에는 5만4000여 건의 사료와 700여 건의 구술, 1000여 점의 미술품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는 곧 한 도시의 기억을 품은 '민주주의 기록의 집'이라 할 수 있다고 민주공원은 전했다.

이번 전시는 민주주의기록관에 보관한 방대한 자료 중 부마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 노동자대투쟁, 원폭피해 2세 김형률 관련 자료, 민중미술 작품 등을 선별해 선보인다.

전시는 세 개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록의 집을 짓다'에서는 민주공원과 민주주의기록관의 설립 배경과 여정을 소개하고, '기억과 기록'에서는 민주화운동 사진과 자료, 민중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예술과 기록의 대화'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기억지도-이어지는 이야기'와 연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한 예술 결과물을 통해 기록이 현재와 만나는 방식을 보여준다.

전시 관람은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민주주의기록관은 현재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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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공원, 민주주의기록관 개관 기념 전시 개최

기사등록 2025/10/06 0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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