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MICCAI서 '국가적 난제' AI 해법 제시

기사등록 2025/10/02 09:34:11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 MICCAI(2025)에서 국가적 난제에 대한 AI 해법을 제시해 주목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국내 뇌졸중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과와 이를 활용한 치료 워크플로우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미래 필수의료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비전을 선보였다.

류위선 제이엘케이 최고의학책임자(CMO)는 'AI를 활용한 뇌졸중 워크플로우 간소화와 정부 프로그램의 난관 극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 과제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뇌 MRI 데이터 센터와 임상 빅데이터 기반 AI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발표 내용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필수의료 강화 정책과도 맞물려 의료계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은 신속·정확한 환자 분류와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 어디서든 표준화된 고품질 뇌졸중 진료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응급실 뺑뺑이' 등 중증질환 대응의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되며 공감을 얻었다.

현재 제이엘케이는 뇌경색, 뇌출혈, 대혈관폐색 등 주요 뇌졸중 질환을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개발 중이며, 국내 다수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 검증과 실전 적용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의료 워크플로우 효율성 제고 효과가 입증되면서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제이엘케이의 독보적 기술력이 정부가 추진하는 중증질환 공백 해소와 지역 의료격차 완화에 핵심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뇌졸중은 이제 한 병원의 문제를 넘어 국가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인 만큼, 정부 및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뇌졸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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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MICCAI서 '국가적 난제' AI 해법 제시

기사등록 2025/10/02 09:34: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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